학교 어린이놀이시설 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경기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 도입

2020-03-23     고유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에 QR코드를 도입해 선진화 시킨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2020년 예산 7억여 원을 투입해 상반기까지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346개의 이용수칙판에 놀이기구 11,150개의 정보를 담은 QR코드(NFC-근거리 통신망)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의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기구별 안전정보, ▲배상책임 보험정보, ▲기구별 안전수칙, ▲놀이시설 위생관리 현황, ▲사고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놀이시설 안전관리 현황정보는 유치원과 학교가 매월 진행하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매달 1회 업데이트된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현장에서 안전문제를 발견한 경우 QR코드 정보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연락처로 전화해 알릴 수 있다.

도교육청 윤효 행정국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시스템’도입으로 어린이놀이기구의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체계적인 놀이기구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