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5~9번 확진자 동선 발표

2020-03-20     고유진 기자

군포시는 20일 당동 효사랑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의 동선을 밝혔다.

5번 확진자(85세 여성, 19일 확진)는 지난 14일 낙상으로 지샘병원에서 방사선 촬영과 진료를 받았으며, 당시 접촉한 5명 중 간호사 2명과 방사선사 1명은 자가격리, 담당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은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이후 18일 지샘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확진 판정 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자택의 방역소독은 완료되었다.

6번 확진자(요양원 종사자, 62세 여성, 20일 확진)는 지난 6일 감기 증상으로 안양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9일 당동 소재 한국유통과 당동 소재 굿대디 돈까스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유통과 굿대디 돈까스는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이후 11일 증상발현으로 한림대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18일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했으나 5번확진자 발생에 따라 19일 검사 후 20일 양성으로 판정되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었다.

7번 확진자(81세 여성, 20일 확진)와 8번 확진자(83세 여성, 20일 확진), 9번 확진자(85세 여성, 20일 확진)는 모두 19일 5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단이 이뤄졌으며, 20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7·8번 확진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9번 확진자는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