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오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오산시 3번 확진자"

2020-03-17     오 건 기자

화성시와 오산시는 SNS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오산 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3번 확진자는 화성시 장지동 롯데캐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동거인 2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화성시에 따르면 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근육통과 오한 등의 최초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16일 오산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17일 8시 30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10시 30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화성시는 해당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이 진행될 예정이며, 확진자 동선은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누구나 감염병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확진자, 접촉자 모두 우리의 이웃이며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