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체제작 면마스크, 보건용 마스크로 교체되나?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SNS를 통해 안양교도소를 통해 시에서 자체 제작하는 면마스크에 필터를 장착해 보건용 마스크로 만든다고 밝혔다.

기존에 안양교도소에서 계획한 생산품은 면마스크로, 정전기 필터를 부착하면 보건용 마스크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최대호 시장의 글에 따르면 안양시 관내에는 정전기 필터 제조사가 없는 상황으로, 안양교도소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은 시장은 마스크 기업인 에버그린을 통해 정전기 필터를 원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제품생산이 하루 아침에 결정될 수도 없고, 필터가 추가되는 이상 마스크의 가격 역시 변동이 예상된다.

이러한 본지의 문의에 안양교도소 직업훈련과 관계자는 “원단이 오늘 들어왔다.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교정 작품 판매소인 보라매매장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대신 기존의 면마스크가 장당 670원에 판매 중이며, 향후 고품질의 보건용 마스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이타심의 선한 영향력이 필요하다.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선한 행보를 이어주시는 소식에 힘들지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