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어린이집 446개소 2주간 휴원명령

코로나19 양성판정에 따른 조치…관내 4개 사립유치원도 휴원

2020-02-23     최식 기자

 

안양시는 시에서 시민 1명이 코로나19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것과 더불어 시 전체 어린이집에 2주간 휴원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 어린이집 446개소는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휴원한다. 다만 시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하고 긴급보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유치원의 경우 현재 방학기간이며 관내 4개의 사립유치원만 운영하고 있으나 이도 마찬가지로 휴원토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16시 기준 유증상자 21,586명 중 6,037명이 검사 중이다.

또한 확진환자는 433명, 사망자는 2명, 격리해제는 18명이며, 22일 새롭게 확진된 환자 87명 중 신천지대구교회관련은 62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은 3명, 조사 중인 환자는 22명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해당 지역 및 집단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의 보건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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