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손길 안 닿는 곳까지 철저방역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 코로나19 방역활동 전개

2020-02-21     고유진 기자

의왕시 다수이용시설이 부분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시는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이 관내지역 방역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 40인은 앞으로 사람들이 이용은 많이 하나 시설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손길이 자주 닿지 않는 곳에 주2회씩 방역활동을 해 시민의 안전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 나서게 된다. 시의 설명에 따르면 방풍막이 설치되어 개방되지 않은 구조 때문에 균이 내부에 남게 되는 정류장이나, 육교 승강기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번 활동과 관련해 김영남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의왕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독활동을 실시하게 됐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양욱 안전총괄과 과장은 “의왕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업을 마다하고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의왕시도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 의왕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활동은 실제로 지역 방역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시각적으로 시민들에게 안심을 줄 수는 있지만 지나간 뒤엔 필증 같은 증거자료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활동을 했는지 알아볼 방법이 없다.

이러한 질의에 조양욱 과장은 “필증을 마련하기 보다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방역이 우선이다. 후일 보건소와 상의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