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명품교육도시 안양, 이유 있었네....!

안양시 교육경비 지원 전국 최고. 예산대비 3.4% 차지해

2019-11-01     이동현 기자

안양시가 지난해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해 시 예산 1조1천43억 중 3.4%에 해당하는 375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했는데 이는 예산대비 교육경비 비율이 전국 지자체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교육부의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 현황분석에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냉·난방기 개선 등의 각 학교 환경개선에 교육경비 중 가장 많은 107억7천만원을 지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부응한 바 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220억원을 보조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우수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포함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이 보다 높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교 신입생에 대해 교복구입비로 1인당 30만원씩 35억원을 지원,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해소했는가 하면, 창의력 증진을 위한 희망창조학교 운영과 외국어 교육 등 교육활성화 프로그램으로 37억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비롯한 청소년 건전여가활동, 위기청소년 보호 등에도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범계초

시는 올해에도 안전한 교실을 지원하고자 공기청정비 임대비 지원하고 코딩, 로봇, 독서토론, 문화예술 분야를 특화한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등 교육경비 49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늘어난 509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입비용을 추가한다. 1인 1악기 프로그램과 ‘고등학교 진로진학 길찾기’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특성화고 학과개편에 따른 비용도 별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