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 ‘리사이클 아트랩’새 이름 공모…23일까지 접수, 시민투표로 선정 예정

리사이클아트랩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2023-03-06     최윤호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에 조성된 ‘리사이클 아트랩’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리사이클 아트랩’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조성된 공간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예술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다만 ‘리사이클 아트랩’이라는 명칭이 일반 시민 보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사업 특성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군포시의회의 지적에 따라 재단은 새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어보다는 우리말로 된 친근한 이름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으로, 재단은 공간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군포만의 특성을 가진 이름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과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사이클 아트랩의 새 이름은 재단 내부의 자체 심사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이름은 공간 입구에 작명자의 이름과 함께 표기돼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1차 심사 통과자에게는 업사이클링 기념품 키트가 제공될 예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공간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에게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05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