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평생학습원, 그림책 시민활동가 발굴

그림책 시민활동가 양성과 그림책 관련 기본 이해 교육 … 29일까지 참여자 모집

2022-03-21     오 건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올 하반기 군포시그림책박물관공원 개관을 앞두고 그림책 문화예술 시민활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2022 그림책학교’를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평생학습원의 그림책학교는 그림책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그림책을 매개로 하는 문화예술 시민활동가를 발굴하는 한편,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2019년부터 운영됐다.

그림책학교(2019년)

올해 그림책학교는 ‘그림책의 힘, 삶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힘’과 ‘그림책에 대한 이해와 확장’을 주제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수요일 마다 각각 8강씩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조은숙 그림책 연구자가 주강사로 나서 그림책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그림책 표현 방법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주 강사 외에 그림책 작가와 그림책 서점 운영자 등을 만나 현장의 활동도 살펴볼 수 있다.

다음달 6일 진행되는 첫 강의 ‘삶이 힘들 때 위로하는 그림책’에서는 그림책의 내용을 깊게 이해하는 경험을 해보고, 좋은 그림책의 조건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평생학습원은 올해 그림책학교를 모두 이수한 시민들과 함께 그림책 저변 확대를 위한 현장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학습자간 네트워크와 후속 모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수강생 15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p.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