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영웅 황대헌 선수, 안양시청 방문

2022-02-22     오 건 기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가 21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을 만났다.

황대헌

황 선수는 초·중·고교를 모두 안양에서 나온 안양출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다. 특히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재능과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4회 동계올림픽에 쇼트트랙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1500m 금메달과 5000m계주 은메달 등 두 개의 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안양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관계로 19일 귀국 후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안양시청을 찾은 것이다.

최대호 시장은“안양시인재육성장학생 출신인 대헌이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기 그지없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 특히 개최국 중국의 텃세를 잠재우고 일궈낸 값진 메달이 아닐 수 없다”며, 큰 박수갈채를 보내자고 했다.

기량과 품행 면에서도 퍼팩트 했고, 그의 선전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안양시민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황 선수는 많은 국민들이 응원을 보내준 성원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화답하고,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지원 또한 힘이 됐음을 밝혔다.

한편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황 선수 말고도 남자 1500m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의 김민석 선수와 여자 3000m계주 은메달을 목에 건 서휘민 선수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를 안양에서 다녔고, 이들 역시 안양시인재육성장학생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