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치 혀
[칼럼] 세치 혀
  • 편집국
  • 승인 2021.02.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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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인간들의 무책임한 입 놀림을 비유해 '세치 혀를 놀린다' 라고한다.

춘추전국시대 조(趙)나라에, 뛰어난 학식에 달변의 인상여(藺相如)란 지략가가 있어 강대국 진(秦)나라가 감히 침범하지 못했다.

그는 논리적 이론으로 진 나라의 야욕을 분쇄해 왔기에 번번히 진 나라의 침략 의지를 꺽어왔고, 진 의 장수들은 인상여의 세치혀를 꺽을자가 진 에 없음을 한탄해 왔다.

그런 연유로 그는 조나라 혜문왕의 총애를 받았는데, 조의 대장군 염파(廉頗)가 이를 질시했다. "나는 수많은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공을 세웠는데, 저놈은 겨우 세치 혀를 놀렸을 뿐인데 나보다 지위가 높다니 어디 두고보자" 하고 벼르고 다녔다.

그러나 이 '세치 혀'란 단어는 적대국이나, 질시하는 상대가 인상여를 비하 하는 말 일뿐, 조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천금같이 무겁고 소중한 보배인 것이다.

인상여는 염파가 벼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염파를 피해 다녔는데, 어느날 외출 했다가 염파 일행을 보고 얼른 골목으로 숨었더니 실망한 부하가 물었다. "염파보다 대감의 지위가 높은데 왜 피하십니까?"하니 "자네는 염파와 진나라 왕중에 누가 더 무서운가?"하고 되 물었다. "그야 물론 진나라 왕이지요."

인상여가 미소하며 타 일렀다."진 나라가 우리나라에 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염파와 내가 있기 때문일세. 그런데 나와 염파가 싸우면 어떻게 되겠나? 나라를 생각해서 개인적 감정을 뒤로하는 것 뿐일세" 이러한 인상여의 깊은 속 마음을 전해 들은 염파는, 웃옷을 벗고 가시나무를 한짐 짊어지고 피를 흘리며 인상여를 찾아와 잘못을 빌었다.

이후 두 사람은 목숨 걸고 변치않을 굳은 우정을 맺었다는 아름다운 고사가 있다. 이런점이 열강의 세력다툼 속에서도 조 나라를 굳건히 지킬수 있었던 반석이 되었든 것이다. 세치 혀를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사용 한다면 그 세치혀는 천금의 무게에 비유 할수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에는 동족을 해치는 가벼운 세치혀가 너무나 많다.

가볍게 놀려대는 동족상잔의 세치 혀에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구독률을 올려 돈을 버는 파렴치한 유튜버들, 그들의 더러운 세치혀는, 아님 말고 식의 끔찍한 가짜뉴스를 마구 퍼트려 사회 기강을 어지럽히고, 그로인해 예사로 타인의 귀중한 목숨마저 앗아 가고도 뉘우침이 없다.

또 하나는 망국의 당파싸움을 부추기는 소위 학자출신의 논객 들이다. 그들이 진짜 위험한 세치혀 들이다. 배운바 학문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진정한 학자라 할 것이다 만, 이들은 자신이 배우고 세운 학문을, 세상의 속물 들에게 아첨하여 일신의 영달을 위해 곡학아세 하는 비열한 인간 들이다. 이 들은 누구나 할수있는 가벼운 실수조차 특종 이라도 발견한양 침소붕대하여 물고 뜯는다.

언론에 빈번히 노출되는 것 만이 최상의 목표인 이들은 세상에 암 같은 존재 들이다. 좌충우돌 타인의 약점만 찾아 다닌다. 그 들은 다른이를 헐뜯어 사회 혼란을 야기 시키기 바빠 정작 자신의 실수나 약점은 돌아보지 못한다.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고 국민 여론을 분열 시키므로 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여 소위 한자리 해 보려 기를쓰고 곡학 아세하는 얼치기 지식인들, 진실은 언젠가 드러난다. 자기 입으로 한 말이 족쇄가 되어 자신을 되 물게된다. 명심하라.

"물고기는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마찬 가지다"- 탈무드.

 

※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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