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으로 K경제의 새로운 모범이 되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6일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기본소득의 도입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례 없는 위기에는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이 그 새로운 정책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결합하면 국민도 행복하고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는 것을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증명했다고 이 지사는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기본소득은 4차 산업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경기도특별재난기본소득'을 경기지역화폐로 경기도민 전원에게 지급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사용기한이 정해져있어 일정시간안에 소비해야 하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형 프랜차이즈 체인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기본소득 전액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 사용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기술발전으로 인해 공급은 늘어나지만 소비는 줄어드는 불균형 상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기본소득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나라가 K-방역으로 세계의 모범이 된 것처럼 기본소득이 K-경제에 새로운 모범을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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