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2020학교폭력사제동행안심교육 행복한동행 토크콘서트가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안양아트센터에서 펼쳐졌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선생님과 학생이 각각의 위치에서 느끼는 점들을 공감하고 소통하며 사제간의 신뢰와 책임을 공유해,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자리였습니다.
화상시스템(ZOOM)을 이용해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온라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최근 비대면 활동으로 늘어나고 있는 사이버폭력은 학교폭력과 마찮가지로 엄연한 범죄임을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은택 / 안양 동안경찰서 경찰관
“힘들 때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도움을 요청해서 힘든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학교생활을 더 즐겁게...”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트로트신동 강신비양과 댄스신동 민혁군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해 아쉽다며 무대에서 코로나 퇴치송인 '코로나가라'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강신비 / 트로트신동
코로나때문에 학교도 못나가고 친구들도 못만나고 선생님도 못만나서 무척 심심한데 코로나송을 부르면서 정말 기분을 되찾는 기분이어서 코로나송을 한번 부르게 됐어요,. 코로나가 빨리 가길 바랬어요.
민혁 / 댄스신동
코로나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공연도 없고 심심해서 저도 빨리 코로나가 빨리 없어졌으면 싶어서 부르게 됐어요.
판소리 신동으로 잘 알려진 황시원양도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판소리를 많은 사람들앞에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황시원 / 판소리신동
학교에 가가지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도 쌓고 수업도 즐겁게 진행해야 되는데, 집에서 그냥 온라인 클래스를 듣고 또는 원격수업을 통해서 하니까 좀 아쉽지 않나 생각해요
이날 행사에는 사이버폭력을 주제로 한 비디오 포퍼먼스와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무대도 선보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메시지와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2020학교폭력예방사제동행안심교육 행복한동행 토크콘서트는 KNB경기채널 유튜브 공식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Y4atBip7zC8&t=6672s)을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