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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구의 소망
[칼럼] 지구의 소망
  • 편집국
  • 승인 2020.09.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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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열대우림에도 인간의 탐욕이 들이 닥쳤다.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이 인간에게 복수하는 악 순환이 온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스리랑카 에서는 종이생산을 위해 열대우림이 마구잡이로 벌목되고있고 이 열대우림의 벌목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지만, 욕심에 찬 제지공장의 기업가들은 아랑곳 않는다.

이로인해 서식지가 줄어든 코끼리들은, 벌목하고 집을짓고 개간하여 농작물을 재배하는 인간들을 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코끼리와 인간의 전쟁으로 불과 1년 사이에, 이 지역에 서식하던 코끼리 삼백 여 마리중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백 여마리가 사살되 멸종 위기에 처했고, 42명의 침탈자들이 목숨을 잃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또한 아프리카 케냐의 숲 코끼리는 2012년 한해에만 3만 2천마리 이상이 밀렵꾼에게 희생 되어 10년 내에 멸종할 것이라는 학자들의 보고가 나왔다.

1 Kg에 300만원씩이나 홋가하는 상아를 얻기위해 돈에 눈먼 밀렵꾼들이 지구 생태계의 중요한 한 축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돈꽤나 있다는 인간 짐승들이 단지 상아로 만든 사치스런 장신구 따위로 치장하기 위해 (재미삼아) 너무나 무책임하게 자연 파괴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CNN 방송에 의하면 아프리카 말라위의 '리윈데' 지역 에서 대대적인 코끼리 이주작전이 전개되고 있다한다. 인간들의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한해 2만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고, 서식지를 빼앗긴 코끼리들의 반격으로 '리윈데' 지역에서만 40명의 주민이 생명을 뺏겼다는데,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코끼리의 멸종은 물론 인간에게도 엄청난 위협이 가해질 것이니 좀더 깊은 밀림속에 새 서식지를 마련해 크레인과 헬기, 마취총을 사용하여, 최장 7m, 무게평균 6톤이나 나가는 이 거대 동물들의 이주를 시작 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한 처사인듯 하나 새 서식지 또한 얼마나 버텨줄 것인가? 인간의 탐욕이 줄지 않는한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다.

코끼리 뿐인가? 너구리과의 '렛서펜더', 기린과의'오카피', '북극곰', '참치'(7종중5종 멸종위기), '난쟁이 하마', '외뿔고래'( 창처럼 뾰쭉하게 튀어나온 뿔같은 앞니가 길이 2~3m. 무게 10kg이나 되는데, 약 세배가량 무게의 금과 교환 된다고 하고 어느 여왕은 그 앞니로 조각한 작품을 성 한채값을 주고 매입 했다함.) 또 '검은 코뿔소','호랑이','표범', '곤충', '어류', '조류' 식물에 이르기까지. 이루 다 열거할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동 식물들이 '세계 멸종 위기종 도감'에 이름이 올라있다. 인간의 탐욕이 줄어들기 전에는 돌이킬수 없는 지구의 위기이다.

지구 탄생후 인류와 더불어 살아왔고 지구가 다 닳아 없어질 그날까지 평화롭게 공존 해야할 자연이, 만물의 영장이라 자처하는 인류의 탐욕에 의해 하나 둘씩 영원히 우리곁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공생 해야할 자연을 파괴하고 인류 홀로 이 지구를 다 차지한들 인간은 행복할까? 아니 홀로 살아 남을수 있을까?

"지구의 간절한 소망은 인간의 멸종이다"라던 어느 자연 과학자의 절규가 생생하다. 그렇다. 인간만이 지구를 갉아먹는 유일한 해충이다.

시애틀 인디언의 속담에 "만약 모든 동물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을 느끼며 죽게될 것이다."라는 말이있다.

 

※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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