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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 문 난 적 (斯 文 亂 賊)
[칼럼] 사 문 난 적 (斯 文 亂 賊)
  • 편집국
  • 승인 2020.08.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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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문 난 적 (斯 文 亂 賊)

斯; 이 사, 文; 글월 문, 亂; 어지러울 난, 賊; 도적 적.

사문을 어지럽히는 적.

공자의 도덕사상을 바탕 으로한 유교 (儒敎) 에서, 이단적인 언사로 유학(儒學)의 본질을 더럽히는 사람을 말함.

근자의 어지러운 우리나라 시국에 비추어 비유 하자면, 성경의 참 뜻을 왜곡하여 자신을 감히 영생불사 하는 메시아 라 칭하며 신도들을 호도하고 온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 영생은 커녕 다 늙어 쪼그라져 죽어가는 신천지의 교주 같은 인간이나, 주먹을 치켜 세우고 "하느님 까불면 죽어"라고 까부는 자칭 하나님의 친구라고 떠 벌리는 미치광이 같은 인간들을 일컬어 '사문난적'이라 할수 있겠다.

이 들이, 그들 세상에서는 그들만의 신도들 위에 군림하고 어떠한 권위를 누리며 떠 받들리고 있더라도, 필자가 사는 인간 세상 에서 필자가 보는 눈 으로는, 그저 세상 어지럽히고 하느님 말씀을 왜곡 호도하여 개인적 욕심을 채우려는 인간 말종들일 뿐이다.

코로나 19 상황속에 방역당국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8.15일 광화문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기록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27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50명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신도 들이었다. 이들이 방역당국의 만류를 무시하고 광화문 광장으로 아무런 조치 없이 쏟아져 나온것은 국가적으로 큰 불행이 될수있다. 자칫 신천지 사태가 재연될 조짐이다.

전날부터 급속히 불어난 확진자로 인해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406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진행 이행명령을 내렸다. 그중 3397명의 소재는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669명은 소재파악이 되지않고 있다. 깜깜이 전파자가 669명이다.

이 교회의 신도와 방문자는 전국에 퍼져있고 방역 작업이 한시바삐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바이러스는 겉 잡을수 없이 전국에 확산될 것이다. 수만명이 운집한 광장에 무방비로 쏟아져 나온 감염자들이 전국적 방역에 끼칠 악 영향에 대해 온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

이 급박한 사태 와중에 사랑제일교회의 한 목사는 감염 검사를 받으러 가는 신도에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가 끝난후에 가라고 종용했다. 온 나라가 힘을 모아도 버거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렇게 이기적이고 안일하게 보고 있다. 이 들의, 세상 무서울것 없다는 식의 오만함에 소름이 끼친다.

전광훈 목사는 "우리 교회에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이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망발을 늘어놓고 있다. 참으로 대책없는 궤변이다. 국민과 방역 당국의 노력에 조금치의 미안함도 없는 안하무인격 태도다.

저 혹세무민 하는 입 들을 좀 다물게 해 주십사, 더 이상 이 세상을 어수선 하게 하지 않게 해 주십사, 하느님께 기도할 따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은 대부분 무지(無知)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밝은 지식이 없으면 좋은 뜻도 나쁜 뜻과 마찬 가지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프랑스의 극작가 알베르 까뮤가 '페스트'에 쓴 말이다.

하느님을 섬긴다는 이들이 어찌 하느님의 밝은 지식을 외면하고 어리석은 가짜 메시아에 현혹 되는가. 사이비 교주의 미사여구에 홀려 자각없이 악행에 물들여지는 수 많은 선인들이, 악 을 악 으로 자각 할수있는 지혜를 갖추게 하시고, 개인의 욕심으로 기인하여 하느님 말씀을 악용하는 저 가짜들의 궤변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인도 하시길 하느님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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