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59 (목)
과천청사 주택공급 철회를 위한 시민의 힘
과천청사 주택공급 철회를 위한 시민의 힘
  • 조정호 기자
  • 승인 2020.08.1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기 위한 과천시민이 힘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어제, 종교, 문화, 체육, 복지 등 관련 단체와 시민단체, 과천시의회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비대위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에 주택공급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함께 반대시위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 발표가 과천시와 시민과 합의없이 진행된 것이 과천시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며 시민들의 힘을 모아 철회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보광사 종훈스님
"우리의 문화공간, 우리의 소통공간을 지키는데 여러분들은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김종천 과천시장과 제갈임주 과천시의회 의장은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이 과천시민을 배려하지 않은 정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 

"저는 과천에서 나고 자라고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과천에서 살아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로 여러분들이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과천 시민광장들을 뺏긴 시장이다라는 오명을 쓰면서 평생 여기서 살 수 있을까?"

 

제갈임주 과천시의장

"이렇게 모여주신 시민들의 힘을 저희들이 등에 업고 정부부처와 협상 잘하고 저희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소연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같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이번 정책이 철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소영 국회의원(과천의왕

"여러분 마음속에 드리운 먹구름 함게 걷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김종천 시장님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대책에 시민들의 분노도 이어졌습니다. 한 시민은 단상에 올라와 울분을 토하고 그 자리에서 삭발을 단행해 과천시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줬습니다.

 

김건섭 (과천시민)

"만들때도 국가주도로 만들더니 망가뜨릴때도 국가주도로 망가 뜨렸습니다. 여러분 이럴 수 있습니까?"

 

이날 참석한 3천여명의 시민들과 비대위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시민주도의 집회로 바꿔 매주 토요일 중앙공원 등지에서 열 계획입니다.

 

KNB 경기채널 조정홉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신문사명 : (주)케이엔비미디어 (주)한국국민방송
  • 제호명 : 한국국민방송 KNB경기채널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남1길 34
  •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45
  • 방송제작실: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 남1길 34 꿈마을프라자
  • 대표전화 : 1855-0789
  • 팩스 : 031-462-0191
  • 발행인 : 김영곤
  • 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 51484
  • 신문등록일자 : 2017-02-13
  • 발행일자 : 2016-05-25
  • 편집인 : 김영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곽태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곽태섭
  • KNB경기채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KNB경기채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nbtv78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