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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GTX-C “경제성 확보 가능…표정속도 변화 미미”
의왕 GTX-C “경제성 확보 가능…표정속도 변화 미미”
  • 고유진 기자
  • 승인 2020.05.2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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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의왕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GTX-C노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4월에 1차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번 용역의 중간결과는 6월 초 국토부에 제출해 올 하반기 종료예정인 GTX-C노선 기본설계용역에 의왕역 정차 검토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상돈 시장, 윤미근 시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당선인, 철도·교통분야 교수 및 전문가, 관내 기업 및 민간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보고회와 관련해 시는 GTX 의왕역 정차의 비용편익(B/C) 분석결과가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제시되었으며, 기존 열차운영계획을 최적화해 열차 간 간섭 없이 선로 용량 유지가 가능하고, 표정속도 저하가 미미한 수준으로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지난달 21일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왕역의 가장 큰 장점으로 GTX 역사 및 주박시설로의 활용여건이 확보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수원발 GTX 첫 차의 대기공간으로 의왕역의 여유 선로를 활용할 경우 남부지역의 차량 주박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역 신설 및 차량기지 건립을 위한 사업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요소임을 설명했다.

지리상으로 보면 의왕역은 의왕시민 뿐만 아니라 광역교통여건이 열악한 남군포, 북수원 인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로, 의왕역을 거점으로 부곡지역 재건축과 월암 · 초평지구, 의왕테크노파크 등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에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장래 이용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 = 의총연

GTX-C의왕역 유치를 추진하는 시민단체인 ‘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 총 연합회’에 따르면 의왕역 반경 2~3km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유동인구는 9만 3천여명에 달하며, 역과 인접한 레솔레파크가 지난해 128만 명의 방문객이 발생했던 것을 고려하면 수년 뒤에는 의왕역 일대에 대규모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의왕시의 GTX-C유치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는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이고, 경기 남부는 기존에 운영하는 경부선이나 과천선 구간을 공용하기 때문에 수요 뿐 아니라 열차운영계획, 기술적인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며 “의왕에서는 민원이나 지역여론을 바탕으로 1차 조사 결과 건의서를 제출했다. 1차 건의서는 4월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GTX-C 유치 건의를 신청해 국토부가 접수한 역은 인덕원역(안양), 의왕역(의왕), 지제역(평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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