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직접 들어본 '의왕 시민 9만 명의 미래’
GTX-C, 직접 들어본 '의왕 시민 9만 명의 미래’
  • 고유진 기자
  • 승인 2020.05.2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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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희창 의총연 공동대표

경기도 전 지역이 GTX노선 확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군포시의 협력을 구한 의왕시는 지난달 21일 사전타당성 용역 자문회의를 진행하며 속도를 올렸고, 안양시는 14일 최종보고회를 가지며 인덕원역에 GTX-C가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더욱 강조했다.

이 외에도 평택·화성·오산 3개 시도 상생협력협약을 맺고 자치단체장들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조찬간담회를 통해 경기남부 교통 수요에 따른 GTX-C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이 모여 의왕시에 GTX-C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 총 연합회(의총연)다.

이에 기자는 21일 의총연의 손희창 공동대표를 만나 시민의 시점에서 의왕에 GTX-C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 의총연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저희 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 총 연합회는 수년전부터 의왕역을 통한 교통개선에 대한 필요성은 가지고 있었지만,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감 하면서 의왕, 군포, 수원시민들의 연대 시민단체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공식 발대식은 올해 초에 계획되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 무기한 연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전방위적 활동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의왕역 일대의 유동인구 예상도
자료 = 의총연

◆ 의왕시민으로서 보는 의왕 GTX-C의 필요성은?

의왕역 주변은 의왕시뿐만 아니라 군포시, 수원시의 경계부에 있습니다. 그래서 의왕시민들 뿐만 아니라 남군포시민들과 북수원시민들도 의왕역 GTX정차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용객 수가 많지 않다고 해서 의왕역에 GTX정차 수립계획이 안 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호선 의왕역을 이용해서 서울 거점지역인 강남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이상이 소요되는데 안양지역이나 수원지역만 해도 30분대임을 감안한다면 의왕역 이용객이 왜 저조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각 시의 역 현황 및 강남까지 걸리는 소요시간
자료 = 의총연

중요한 것은 향후 의왕역 주변의 상황입니다. 월암지구, 초평지구, 부곡재개발 및 재건축 등 주택사업이 완료되면 수년 내에 약 9만 명 정도의 상주인구가 예상되고, 의왕테크노파크와 군포 첨단산업단지 등을 통해 유동인구도 급격히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왕역 주변에는 레솔레파크가 있습니다. 연간 이용객수가 작년 한해만해도 약 128만명이 다녀갔다는데, 주말이면 인근 아파트 단지와 의왕역 주변으로 불법주차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가중되어 불편만 초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편리한 광역 급행철도가 생기면 이러한 교통난도 해결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의왕역 GTX정차는 저희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획기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GTX-C 유치를 위해 의총연이 해온 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올 초부터 저희 시민단체는 의왕역 GTX정차와 관련된 현수막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의왕시장님과 면담을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의왕역 GTX를 추진하자는 말씀을 하셨고,

저희 시민단체들인 남군포 지역 시민들도 의왕역 GTX정차에 대한 당위성을 군포시에 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군포시장님과 이학영의원님도 의왕역 GTX정차에 대해 적극 협조 해주신다는 군포시의 약속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소영 당선자와 함께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당선자께서도 저희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하셨고 공약사항인 의왕역 GTX정차를 반드시 이행해 나가겠다는 입장표명을 재확인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희 의총연에서는 다각적으로 의왕역 GTX정차에 대한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최종 확정 시키고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향후 의총연의 계획과 GTX-C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으신지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저희 시민단체는 그동안 많은 활동이 있었지만, 25일 사전타당성 중간보고회에 시민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5월말이나 6월초에 국토부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들의 뜻도 조만간 국토부와 경기도에 전달할 것입니다.

GTX-C는 수원에서 금정까지 지상철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의왕역은 기존 역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용이 거의 발생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성 등을 고려한다면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TX는 각 시마다 정차하지 않는다면 광역철도로서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과밀지역 인구가 분산된다면 정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부동산정책에도 분명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한쪽만 개발되면 지역이기주의나 편차로 인한 문제가 생깁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GTX가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악순환이 아니라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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