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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어디까지 왔나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어디까지 왔나
  • 고유진 기자
  • 승인 2020.05.20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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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충만 의왕시민정원사, “지식 넓히면서 사람들에게 정보제공 역할 하고 싶어"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왕시가 20일 의왕조류생태과학관에서 제2기 의왕시민 정원사 조경가든 양성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사전 모집을 거쳐 선정된 교육생들까지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정원관리 지식 없이 정원을 꾸미던 친정아버지가 나무를 네 번 다섯 번까지 옮기셨다. 아무렇게나 심다보니 시간적 비용이 너무 많이 소모되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 전원주택 생활을 하고 싶은데 정원을 꾸밀  기초지식을 배우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며 “가을 정원박람회때 자원봉사를 하면서 지식을 넓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 교육생 뿐만 아니라 의왕시민 전체가 의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원녹지과 김형준 공원행정팀장의 말에 따르면 이번 사전 모집당시 경쟁률이 대단히 높았으며, 떨어진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향후 교육생들은 20일부터 9월 초까지 교육을 받는다.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자기개발, 선택교육을 통해 정원에 대한 다양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되며,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심화과정을 거쳐 제2기 의왕시민정원사로 선발된다.

제2기 시민정원사들은 정원가꾸기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해 양성된 제1기 시민정원사 또한 별도 역량강화반을 운영해 금년 10월에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민정원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상돈 시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삶의 여유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데, 여기엔 정원문화에 대한 지식‧관심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해 “우리 시는 10월 16~18일 3일간 이곳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한다. 전국적으로 7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할 것이다”며 “정원박람회를 유치하는데 있어 시민정원 등 해야할 역할이 많은데 그 중심에 여기 교육받으신 분들이 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생들에게 정원문화 확산과 친환경녹색도시라고의 홍보대사 역할을 주문했다.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중인 레솔레파크 의왕스카이레일 일대의 모습

한편 의왕시는 시민정원사 육성 외에도 다방면에 걸쳐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주 행사가 진행될 의왕스카이레일 일대는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박람회는 대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을 고려해 주 행사장 외에도 왕송호수 전역에 걸쳐 볼거리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작가가 참가한 14개의 정원 작품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시가 관리해 레솔레파크의 미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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