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미래통합당 후보(의왕·과천, 기호 2번)가 9일 의왕 포일동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일대에서 선거유세활동을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이 지원유세를 나섰다.
이날 본지에서는 신계용 후보에게 연설에서 언급되지 않은 포일숲속마을 3-8도로의 과천 연결에 대한 시각과, 최근 막말로 논란이 되어 제명된 김대호 전 후보와 탈당권유를 받은 차명진 후보에 대한 생각을 직접 물었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주민들이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과천과 의왕쪽이 연결하길 원하고 있다. 지금은 지식정보타운이 준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요구가 없지만 향후 입주가 진행되면 요구사항이 나올 것이고, 그러면 양측의 이해가 맞닿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연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막말 건에 대해선 “선거때는 말의 표현을 자제할 필요가 있는데,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역에 있다 보면 중앙정치가 어떻게 되는지, 옆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사실 잘 모르기 때문에 잘잘못을 표현하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현 정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석 다수를 차지해 지금까지 잘못된 정책을 시정할 수 있도록 신계용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 신계용 후보가 당선돼서 국회에 오면 미래통합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게 되고,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정부도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당시,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을 바른미래당으로 말하려다 급히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같이 지원에 나선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은 현 정권에 대한 비판 이후 신 후보에 대해 “신계용 후보는 과천시장으로서 그 어떤 전국 지자체장보다도 가장 높은 공약 이행률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