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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선거, 의왕·과천 후보들의 개선방안은?
위성정당 선거, 의왕·과천 후보들의 개선방안은?
  • 고유진 기자
  • 승인 2020.04.0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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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의왕시과천시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④

7일 시행된 의왕과천시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의 마지막 사회자 공통질문이었던 ‘정치발전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 방안’은 위성정당이 등장한 이번 선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앞서 진행됐던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특목고 폐지정책 질문보다 더 민감한 사항이었다.

◆ 김성제 · 황순식 후보, 거대 양당에 한목소리

이에 대해 가장 먼저 발언 기회를 얻은 황순식 후보(정의당, 기호 6번)는 “10%의 지지를 받은 정당은300석 중 3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대원칙속에 선거제도 개혁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원칙에 동의했던 민주당은 소수정당의 몫을 줄이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했다. 자당을 위해 현행제도만을 고수했던 한국당은 거론할 필요도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성제 후보(민생당, 기호 3번)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전략공천이란 미명하에 당내에서 권력을 가진 자가 자기 사람을 꽂기 식으로 하는 공천관행은 패악이자 악습이다. 의왕·과천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는 의왕시 과천시의 동 이름도 모르는 그런 후보인데 이런 분을 전략공천했다. 미래통합당 또한 마찬가지다. 청년공천이란 미명 하에 갑작스레 전략공천을 해놓고 당원들이 반발하자 다시 번복하는 해괴한 일을 반복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계용 후보 “정권연장 노린 괴물선거법이다”, 이소영 후보 “불가피한 대응이었다”

두 후보의 지적 이후 발언 기회를 얻은 신계용 후보(미래통합당, 기호 2번)는 자리에서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4+1정당이 함께 정권연장을 노리고 야합한 괴물선거법이다. 그러나 결국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소수정당은 이용만 당하고 팽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키고 스스로 취지를 위반한 선거법에 대해 국민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당당히 임하겠다며 국민을 우롱했다. 정권연장을 위한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으로 만들어진 괴물선거법으로 국민들의 혼란은 가중되었고 정치혐오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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