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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응 재난현장 전문인력 양성”
“지진대응 재난현장 전문인력 양성”
  • 곽태섭 기자
  • 승인 2023.05.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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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응 재난현장 전문인력 양성”


“지진대응 재난현장 전문인력 양성”

소방청, UN 국제 탐색구조 교육과정 운영

- 소방청, UN 전문 교육과정 2년 연속 개최…세계 각국 구조대원(8개국 21명) 참가

- 국제사회 기여로 ‘대한민국 국제구조대’ 위상 제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재난현장 ‘정보의 수집과 분석, 구조자원 적시적소 할당’으로 생존자 구조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의 구조대원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최근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과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진 발생 시 국제적 지진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3일부터 4일간 제주시 한림읍에서「재난현장 조정·관리과정(ICMS)*」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ICMS(재난현장 조정‧관리시스템): INSARAG Coordination Management System

「재난현장 조정·관리 과정」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 탐색구조자문단(INSARAG)의 전문교육 과정으로, 국제구조대 출동 전 준비부터 재난 피해국 입국과 활동기지 구축, 임무 지역, 인명구조 활동 등 모든 정보를 앱(App)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각국 구조대와 공유하고 컨트롤타워를 통한 자원과 인력이 효율적으로 분산되도록 관리하는 전문과정이다.

이번 교육을 담당할 교관단은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사무국을 통해 ICMS 등 탐색구조 지침에 대한 숙련도가 높은 대원으로 선정된 싱가포르, 독일 2명으로 편성되었다. 효율적 교육 운영을 위해 영어 능통자들로 구성된 국내 구조대원 3명이 보조 교관단으로 함께 참여한다.

교육생은 국내 구조대원 10명과 영국, 호주, 브라질, 인도, 요르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 11명의 구조대원이 참여하고 UN 교육 표준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국제 인증서가 배부된다.

이번 국외교육생 모집과정에서 11개국 18명이 신청하는 등 세계 각국 국제구조대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국제연합(UN)은 해당 국가의 기여도와 향후 교관으로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할 11명을 선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연합(UN) 산하 탐색구조자문단(INSARAG)에서 탐색구조 최고등급(Heavy*)을 인증 받은 국제구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UN UCC** 탐색구조 조정전문가 과정에 이어 2회 연속 해외 구조대원들을 초청하여 UN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국제구조대와 관련된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매 5년 재평가, 역량 고려 Light-Midium-Heavy 순 부여

** UCC: USAR(Urban Search and Rescue) Coordination Cell 이란 현장에서 하나의 협의체(Cell)를 구성, 국가별 활동구역(Sector)을 구획ㆍ할당하며, 각 팀 간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육과정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 “1997년 국제구조대 발족 이후 수많은 출동과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튀르키예 지진대응 출동 간 8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국제사회 일원으로 각국 구조대의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UN INSARAG 회원국으로서 국제구조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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