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59 (목)
외국인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정책 미흡해
외국인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정책 미흡해
  • 이동현 기자
  • 승인 2019.07.18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창현 의원
신창현 의원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량제봉투 외국어 표기 등 외국인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 정책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통계청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는 2010년 약 59만 명에서 2017년 약 148만 명으로 2.5배 가량 증가했다. 연간 외래 관광객수도 2009년 약 781만 명에서 2018년 약 1534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비해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 안내를 함께 표기 중인 기초지자체는 전체 229개소 중 48개에 그쳤다. 지자체별로는 부산시의 경우 16개 기초지자체 중 13개 지역이 시행해 전국 중 가장 높은 81%의 시행률을 보였고, 서울(8곳), 대구(5곳), 경기(5곳), 울산(4곳), 전남(4곳), 경북(3곳), 충북(2곳), 전북(2곳), 인천(1곳), 제주(1곳) 순이었다. 강원, 경남, 광주, 대전, 세종, 충남은 단 한 곳의 기초지차체도 외국어 안내 표기를 시행하고 있지 않았다.

지자체마다 시행률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현행법상 종량제 봉투 등에 대한 사항이 폐기물 처리여건 등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 조례에 따라 관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에 환경부는 외국인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외국어 안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부가 발표한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종량제봉투 외국어 표기 등 외국인을 위한 분리배출 안내 사항은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신문사명 : (주)케이엔비미디어 (주)한국국민방송
  • 제호명 : 한국국민방송 KNB경기채널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남1길 34
  •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45
  • 방송제작실: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 남1길 34 꿈마을프라자
  • 대표전화 : 1855-0789
  • 팩스 : 031-462-0191
  • 발행인 : 김영곤
  • 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 51484
  • 신문등록일자 : 2017-02-13
  • 발행일자 : 2016-05-25
  • 편집인 : 김영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곽태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곽태섭
  • KNB경기채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KNB경기채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nbtv78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