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면적 19만여 평(638,396㎡ )의 81.6%(수면 311,525㎡, 녹지 209,098㎡)를 제외한 나머지 3만6천여 평(117,773㎡)의 수변지역에 ▲문화체육공원 ▲생태숲체험공원 ▲생태학습공원 ▲친수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공원은 축구장 등 다목적 잔디광장과 수변광장, 수변무대 등 공연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고 생태숲체험공원은 식물전시관과 테마식물원, 전망대와 산책로 등으로 인공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했다.
생태학습공원은 별자리동산과 큰나무정원, 피크닉장 등 가족과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이뤄지고, 친수공원은 바닥분수와 친수계단, 수변데크, 중앙광장, 야외무대 등 휴식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일몰제에 따라 해제를 앞두고 있어 사유지 매입에 필요한 보상비만 869억원이 들어가고 공사비 249억원을 합하면 1,11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소요재원은 백운밸리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으로 충당하고 조성공사는 2020년부터 시작해서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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